2023년 11월 월간 회고

 

블로그에 업로드 하는 글이라고는 회고글 뿐이군...

밀리는 글감들 언젠가 정리하리

 

1. 내부과제 삽질의 연속

내부과제하며 이전에 궁금했지만 다루지 못했던 것들, 또 새로운 것들을 많이 접하고 있다. 

 

1. Keycloak 삽질기

 

내부과제 기획 때 부터, 서비스 포털을 비롯하여 Jenkins, Loki, Grafana 등의 다양한 서비스의 인증/인가를 위하여 SSO 를 고려하였다. 

잘 알려져있는 Keycloak 을 사용하기로 하여 OSS 에는 잘 적용 되었는데 (내가 한 건 아니지만 ^^;) 우리 서비스 포털이 문제였다. 

react + spring boot + keycloak 을 연동하기 위해 엄청난 삽질을 굴레 속에 클라이언트와 서버의 keycloak client 를 분리하여 관리하여야 한다는 결론을 내었다. (클라이언트는 public client, 서버는 private client)

이 결론을 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리서치와 시도를 했던가.... "react(클라이언트) 는 public client 를 권장한다" 라는 이야기가 지배적인데, 백엔드 서버에서는 그러면 어떻게 하는가?! 에 대한 이야기를 명쾌하게 해주는 사례가 많지 않아 골머리를 썩였다. 그래도 무수한 고민 끝에 문제 해결 ^___^

 

2. Airflow 삽질기

 

기존 spring boot 기반의 배치 프로그램을 airflow 로 이관하는 작업을 하게 되었다. 

나는 사실 이 이관에 꽤나 부정적인 입장이었는데... (이미 개발되어 있는 것을 새로운 언어로 이관하기 위한 리소스 대비 이관 시 얻는 장점이 얼마나 있을지 회의적이었음), DBA 및 데이터 엔지니어 분과의 커피챗을 하며 airflow 가 데이터 다루는 분들 사이에서는 각광받는 워크 플로우 관리 플랫폼 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마음을 다잡았다 ㅋ_ㅋ

 

확실히 그래프(파이프라인) 을 시각화해주고 Cluster Activity 에 대한 통계를 내주어 사용자 입장에서는 편리하기는 하다. 

내가 짠 워크 플로우가 옙뿐 분기/병렬 파이프라인을 그려줄 때 아주 기분이 좋았다 ㅋ_ㅋ

 

 

2. LG트윈스 한국 시리즈 우승

1994년 가을, 당신은 누구였습니까? 그리고 오늘, 당신은 누구입니까! 긴 세월에도 포기하지 않고 간직해온 가슴 속 깊은 곳의 외침! 29년 만의 메아리! 2023년 통합우승 챔피언은 LG 트윈스입니다!

 

난 정말.... 내가 KS3차전을 직관했다는 걸 할머니가 되어서도 이야기하고 다닐 것 같아

팀원 한 분이 KS 예매를 위해 인터파크 지박령이 된 나를 보고 문홍님 이렇게까지 열정적인 모습 처음본다고 (ㅋㅋㅋㅋ 했다.. 그치만 진심이었다구요